전지현 뚝섬 펜트하우스 130억 매입

※ 출처 중앙일보 [단독]2023.05

 지난해 9월 30일 130억원에 실거래가 신고된 성동구 성수동1가 아크로서울포레스트 47층 264㎡(이하 전용면적)를 전지현이 샀다. 지난 8일 소유권이전등기를 접수하면서 등기부등본을 통해 거래 사실이 확인됐다.

이 집은 아크로서울포레스트(47층 91~273㎡ 280가구) 내 꼭대기층이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올해 최고 공시가격이 81억9300만원으로 공동주택 공시가격 5위에 올랐다. 전지현이 산 집 공시가격은 최고가보다 1억여원 낮은 80억6800만원이다.

이 단지는 올해 공시가격이 급락한 속에서도 드물게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전지현 집도 지난해 74억6800만원에서 6억원 올랐다.

공시가격 상승에 전지현 거래가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아크로서울포레스트 거래가 전지현 집을 포함해 두 건이었다. 2020년 준공 후 264㎡ 4가구 중 전지현 집 거래가 처음이다. 거래 가격 130억원은 2017년 분양가(60억5650만원)의 2배가 넘는 금액이다.

전지현은 연예계의 대표적인 부동산 큰 손으로 꼽힌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 구입으로 다주택자가 됐다. 과거 공시가격 상위 10위권에 들었던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175㎡도 갖고 있다. 2005년 구입했다. 올해 공시가격이 43억5400만원이다. 최근 그래가 지난해 3월 60억원이다.

전지현은 앞서 부동산으로 상당한 시세차익을 얻었다. 삼성동 단독주택을 2014년 75억원에 사서 2020년 130억원에 팔았다. 2007년 86억원에 매입한 강남구 논현동 6층 빌딩을 2021년 매도한 가격은 235억원이었다. 두 부동산 매도 차익이 20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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